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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축협, 축산물가공센터 준공

최상 축산물 ‘원스톱’ 공급…조합원 소득향상 최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4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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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국제화에 따라 국내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남양주 축협(조합장 서응원).
남양주축협은 지난 14일 축산물 가공센터를 개장하고 구리 남양주지역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남양주 지역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축산물을 위생적으로 가공, 이를 지역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코자 17억여원을 들여 냉동시설과 작업장의 온도를 최적의 온도로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설비된 축산물 가공센터를 통해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것이 바로 남양주 축협의 지론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남양주 축협은 지난 2003년부터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천여명이 넘는 문화교실 회원들을 배출했다.
문화교실에서는 노래교실, 스포츠 댄스, 밸리댄스, 요가반 등 2백40명의 조합인근의 아파트 단지주부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예금·적금과 축산물 판매장 사업의 활성화를 함께 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조합경영은 사업장별로 전문인력을 배치, 책임 경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농협중앙회 연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 서비스 및 업무능률 향상을 꾀해 나감으로써 고객에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펼쳐가고 있다.
남양주 축협의 상반기 결산자료를 들여다보면 경제사업의 경우 구매사업 33억8천9백만원, 판매사업 17억8천6백만원, 마트사업 7억4천9백만원 등 61억5천6백만원이며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이 2천4백50억원, 대출금 1천8백59억원, 정책자금대출금 82억원, 공제사업이 15억1천5백만원이다.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의 경우 조합자체 방역단을 지난 2000년 구성해 연무용 방역기는 물론 연막용 방역기를 지원,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을 이용,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별 39개 방역단에 5백23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분기별 1회씩 모임을 갖고 3천6백만원의 방역활동비와 1천만원의 약품을 지원함으로써 공동방역단들이 최선을 다해 방역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우사육 사양관리 전산화를 구축하고 집중관리 농가의 경우 번식우와 거세우의 체계적인 관리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15농가를 집중 관리하고 있고 한우사육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경기북부지역 한우광역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코자 조합에서 직접 조사료를 수입해 농가에 공급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남양주축협은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가공센터 개장과 더불어 관내 학교102개 학교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 현재 40여개 학교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축협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서응원 조합장 취임 이후 각종 조합원 교육을 비롯해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축산 종합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조합원과 현장 밀착 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는 평이다.
지난 2003년에는 조합과 조합원이 더욱 가까워져야만 조합사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만큼 조합원에게 더욱더 편리성을 제공키 위해 조합의 각 사업부서별 전화번호가 메모리 되어 있는 원터치 전화기를 전 조합원에 공급, 조합원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도 했다.
서응원 조합장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은 매우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축협을 구심점으로 하나가 되어 개방의 파고를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내년부터는 생산성 향상, 조합원 지원 및 환원사업 확대, 최고 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인 지위 향상과 구성원들의 발전적인 미래개발을 위해 조직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남양주축협이 되기 위해 조합원 현장 밀착지도사업을 강화해 조합원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 상을 시현해 전국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 서 응 원 조합장
“환원 경영통해 조합원 실익 제고”
축협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도, 지원하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이념인 만큼 “축산물 가공센터 준공을 계기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남양주 구리지역민들에게 최상의 한우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서응원 남양주축협 조합장은 “축협의 역할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 받고 많이 판매해 주는 것이 축협의 가야할 길” 이라고 강조하고 “축산물 가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에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위생적인 축산물 가공을 통해 유통사업 활성화를 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주인인 만큼 조합원들이 얼마만큼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가 조합사업의 성패를 좌우 한다”는 서조합장은 “양축조합원의 피부에 와 닿는 지도 지원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이 조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축산업에 있어 가축방역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조합자체 지역별 공동 방역단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 질병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농장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조합장은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경제 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며 남양주축협은 그동안 조합 경영안정에 많은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보다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경영에 주안점을 둘 방침”임을 강조한다.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만큼의 조합 경영기반이 구축된 만큼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설명이다.
서 조합장은 또 “축산업이 어려울수록 양축조합원은 조합을 중심으로 뭉쳐야 하며 조합의 임직원들은 양축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노력하면서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를 다하다 보면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상생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양주=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