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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안 해결 서명작업 추진

농지법 개정 등 촉구…수해 복구장비·인력 지원도 결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6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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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축협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축협과 평창영월정선축협에 방역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지원은 물론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경인지역축협조합장들은 지난 25일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태풍으로 인해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축협에 방역장비와 인력, 자금 등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각 조합별 1백만 원씩 26일까지 협의회에 납부하여 2천만 원의 자금을 강원도 협의회 측에 바로 전달하고 빠른 시간 안에 각 조합별 방역차량과 인원을 피해지역에 보내 축협이 방역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조합장들은 각 조합별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금한 금액은 조합별로 피해 축협 측에 전달하기로 하고 일단 협의회 차원에서 2천만 원을 바로 강원도 협의회 측에 지원, 하루속히 복구를 통해 조합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강원도 조합 돕기와 더불어 최근 축산현황인 한미FTA협상 대상에서 축산물은 반드시 제외 돼야 한다는 건의문과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농지에 축사를 신설할 수 있는 농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뜻이 담긴 건의문, 식품안전관리 생산부처인 농림부가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식품안전처 신설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건의문 등에 서명을 하고 각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서명 작업을 벌여 나감으로서 조합장들의 뜻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