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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성적 대외신뢰성 확보 시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6 1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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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목장별로 젖소검정두수와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사하는 가운데 검정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검정우 능력까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종축개량검정중앙회 조옥향회장은 “농림부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의 시·군청 축산직 공무원들로 하여금 관내 젖소검정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젖소 검정두수와 보조금 지급여부가 맞는지 중점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기회에 검정목장별로 산유량·유지량·단백량 등 산유형질까지 조사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조옥향 회장은 특히 “정부와 관련단체 낙농가 등의 노력으로 국내 젖소검정우의 산유능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된 것이 사실이지만 선진국의 낙농가들은 한국의 젖소검정성적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지적하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한국정부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여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공인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검정목장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번에 전국적으로 젖소 검정두수와 보조금 내역을 조사하게 된 배경은 H지역에 집행된 한우보조금이 보고된 한우사육두수와 큰 차이를 보여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젖소검정사업에 대한 보조는 중앙정부에서 두당 월 1천5백50원씩 연간 1만8천6백원을 축발기금에서 지급하고 있으며, 지자체 보조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