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한우브랜드의 2006년 상반기 판매실적이 1백8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전상호)는 최근 2006년 상반기 도내 한우브랜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억원(65%) 증가한 1백8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강원지역 한우브랜드의 매출이 급신장한 원인으로는 강원지역의 청정이미지를 강조한 횡성한우, 대관령한우, 홍천늘푸름한우 같은 전통적인 우량 브랜드들이 그 위치를 확고히 잡은 동시에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 영서지역 광역브랜드인 하이록한우가 지역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횡성한우의 경우 우천면에 소재한 횡성한우프라자가 주5일 근무제의 영향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고, 대관령한우는 신세계백화점, E마트 등 대형 판매점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매출이 늘고 있다. 홍천늘푸름 한우 역시 올 초 서울에 2곳의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고 지역 농협과도 사업협력을 체결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농협강원지역본부는 도내 한우브랜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산지출산물유통지원저리자금 2백6억원을 지원했으며, 농가컨설팅 및 판매망확보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홍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