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분뇨를 활용한 발효미생물 액비농법이 관행농법보다 수확량도 늘어나는데다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발효액비농법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춘천농협(조합장 김익중) 주최·옥성코리아(사장 김금수) 주관으로 지난달 27일 서춘천농협에서 열린 ‘가축분뇨 활용 발효미생물액비농법에 의한 감자 재배 발표’에서 가축분뇨 발효액비농법에 의한 감자 시범재배를 실시한 서춘천농협 김정운 영농지도사는 수량이 56.9% 늘고 증량 또한 42.6%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감자 잎의 두께와 무게도 관행농법보다도 무려 27%나 더 무겁고 두꺼웠다고 덧붙였다. 김 영농지도사는 심지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에서 토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효액비를 살포한 토양에서는 농약 성분이 하나도 검출이 안됐고, 특히 구리의 경우도 무려 42.7%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영농지도사는 강원도 농업과학기술원 농산물이용시험장에서 조사한 감자주요 성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도 발효액비농법의 경우 조섬유 함량이 관행농법보다도 51%나 높았고, 전분 함량은 23.6%, 비타민 C는 30.1%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