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이 농협중앙회 상반기 종합 결산결과 도시형조합 전국 2위, 경기도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용인축협은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농협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을 받았다. 이처럼 용인축협이 상반기 결산결과 경기도 최우수조합과 더불어 전국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성환 조합장과 올 초에 취임한 어윤황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되어 전국 최고의 조합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용인축협은 한때 조합의 경영에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으나 조성환조합장 취임이후 내실경영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조합 경영의 정상화를 찾았다는 평이다. 조조합장은 지난 2000년 7월 1일 농·축협 중앙회가 통합되고 한 달 뒤인 8월 10일 용인축협 9대 조합장에 취임한 후 과감한 구조조정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내실경영을 실시하여 조합의 경영안정을 꾀함으로써 지난 2005년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경영안정을 바탕으로 수원축협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조합들이 참여한 농협중앙회 안산사료공장 인수에도 참여해 중앙회로부터 안산연합 사료공장을 인수받는데 일등공신 역할과 함께 안산연합사료 인수를 계기로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과 여주축협(조합장 윤상익)이 참여하는 경기남부 한우광역브랜드 사업인 '한우람' 사업은 물론 경기남부돼지광역브랜드인 '동충하초 포크' 연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고급화와 유통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광역브랜드 사업은 앞으로 우리 축산업에 있어 소비자에게 균일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부는 물론 경기도도 추구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용인축협은 한우는 물론 돼지 광역브랜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참여조합원들에게 연구회를 구성, 나름대로 광역브랜드 참여농가들이 고급육 생산으로 위해 더욱 연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등 항상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조합원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축협은 조합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생축장을 조합에서 직접 운용, 송아지를 생산, 조합원들에게 분양하고 있으며, 조합에서 직접 동물병원을 운영, 조합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가축진료는 물론 동물약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에는 조합의 경영안전진단을 기업전문 컨설팅 업체인 더 퍼포먼스(대표 류랑도)로부터 경영안전진단을 받고 조합의 미래 경영 마인드를 정하고 '고객과 함께 푸른 미래를 열어가는 축산 선도 조합' 2012 For ONE이란 용인축협의 비전을 마련하고 '사업물량 1조원달성', '일하고 싶은 조합 경기지역 1위', '조합원 환원 전국 1위' 등의 3대 목표를 정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 등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찬 나래를 펼쳤다. 용인축협의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경제사업의 경우 구매사업은 73억8백만원, 판매사업 70억8천1백만원, 마트사업 8억9천3백만원으로 총 1백84억6천3백만원이며, 신용사업에 있어 예수금은 2천4백96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1천9백50억원, 정책자금대출금은 2백60억원이며 상반기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최근에는 수지지구와 동백지구에 신용사업장을 잇달아 개장하는 등 도시화에 따라 공격적인 신용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조성환조합장은 앞으로 우리 축산업은 소비자들로부터 얼마만큼 신뢰성을 확보하느냐가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용인축협은 경기남부 광역브랜드 사업에 참여하여 균일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해 나갈 것임을 밝히며 "앞으로 더욱 조합원으로부터 사랑 받는 축협으로 거듭 나기 위해 새농촌 새축협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조합원들에게 고마운 축협, 꼭 필요한 축협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조합장은 "임직원의 의식개혁과 핵심역량 집중을 통해 조합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익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상반기 결산에 만족하지 않고 임직원 모두가 모든 역량을 발휘해 2006년 최우수조합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 조성환 조합장 "상반기 결산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모든 사업을 추진해 년 말에는 꼭 전국 최우수 조합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조성환 용인축협장. 상반기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도시형 축협 전국 2위, 경기도 최우수조합에 선정된 것은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을 아끼고 사랑한 결과이며 특히 조합 직원들이 묵묵히 따라 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더욱 더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도시화에 따른 지역 여건을 감안,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에게 더욱더 많은 환원사업을 실시해 나가 축협이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꼭 필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용인축협은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라 올 수 있도록 각종 지도사업을 펼치면서 조합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중 하나인 축·분 처리를 위해 적자를 보면서 까지 축·분 처리공장을 운영함으로써 조합원과 함께 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조조합장은 도시화의 팽창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우리 축산인들은 철저한 소독과 깨끗한 농장을 가꾸는 일, 그 자체가 축산업의 생활화이며 깨끗한 농장을 가꿀 때 비로소 가축질병 발생률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조 조합장. 그는 "깨끗한 농장을 가꿈으로 인해 가축질병 발생도 최소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양축 조합원들도 이제 축산업이 지저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그 자체를 바꾸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도시화에 밀리는 용인지역에서 양축을 하는 것은 싶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 및 자립 경영체제 구축, 조합원 지역역량 확충을 통한 건전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축협을 만들어 가는 조 조합장의 발걸음이 주목된다. ■용인=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