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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축협, 한우송아지 생산기반 확충사업 시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8 1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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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함평축협(조합장 안병호)이 한우 사육기반안정을 위한 한우송아지 생산기반 확충사업에 나섰다.
한우의 적정사육두수를 유지시켜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기로 한 함평축협 한우송아지 생산기반 확충사업은 현재 소를 사육하지 않으면서 축사를 보유한 20명의 조합원농가를 선정하여 농가당 7백5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농가에 지원되는 7백50만원은 송아지 5두(마리당 1백50만원)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으로 금리는 3%이며 나머지 금리 9%는 조합에서 보조를 해준다.
또한 이들 농가에는 각 읍·면 담당직원이 월 2회, 한우컨설팅 직원 및 개량팀 직원이 월 1회씩 방문하여 철저한 번식위주의 사양관리지도를 한다.
이와 함께 무료로 인공수정과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함평축협은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농림부에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조합자체 사업으로 실시키로 하고 선정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함평축협의 한우송아지 생산기반 확충사업이 정착되면 한우 사육기반조성은 물론 축산물운송, 축산물공판장, 식육업자 등 관련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호조합장은『지난 96년 한우가 2백80여만두 까지 사육되었으나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절반에 가까운 1백50만두 수준까지 감소해 한우사육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있어 한우산업을 조금이나마 안정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