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우 농협중앙회 상무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면 우선 지역사회 시민들의 인식을 바꿔 놓은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생·방역 등 농장관리에 축산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축종의 축산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농협중앙회도 지난 5월부터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 실천을 위해 각 지역본부별로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는 남 상무는 “우선적으로 일선축협과 축산경제 전체 사업장이 크린팜운동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상무는 이어 “크린팜운동은 축산인 스스로가 내 주위부터 깨끗이 가꾼다는 사명감을 갖고 범축산업계 차원에서 활성화되고 광범위하게 전개돼야 하는 뜻 깊은 캠페인”이라며 “농협이 전 조직을 동원해 크린팜운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농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면 당연히 질병 발생도 막고, 생산성도 좋아져 축산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남 상무는 “매주 수요일 시행하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크린팜운동’을 실천하는 날로 병행해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상무는 또 “크린팜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연순환농업과 친환경축산의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러한 시범사업을 통해 크린팜운동은 지역민과 축산업이 자연스럽게 유대할 수 있는 연결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크린팜운동 활성화를 위해 ‘깨끗한 농장’을 매 분기별로 선정,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전파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