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주도는 감귤 먹은 닭고기를 햄으로 가공해 지난 2·3일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사진> 및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제주산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감귤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감귤박)을 이용해 기능성 축산물 ‘귤 먹은 도새기-돈비(豚飛)’ ‘귤 먹은 한우-우정(牛情)’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대한양계협회 제주지회(지회장 연광근)를 주관단체로 지정해 사업비 2억4천5백만원을 투입, 기능성 닭고기와 계란 생산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동물산업연구기술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소비자 반응조사에서는 감귤 먹은 닭고기 햄을 진열해 육안으로 관찰 후 시식하고, 설문지를 통해 반응도를 조사했다. 제주도는 소비자 반응조사를 토대로 앞으로 효율적인 감귤 닭고기 햄의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감귤 먹은 닭고기 햄이 개발되면 양계농가의 생산성 향상 컨설팅 및 양계산물 가공제품 제조 기술을 보급하고 차별화된 유통체계 구축은 물론 버려지는 부존자원을 사료로 활용해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업 모델로 육성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감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감귤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정성+안전성+기능성’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감귤산업과 축산업을 윈-윈하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