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연(58세)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앞으로 종축시험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을 강화하고 토종가축자원화에 주력하면서 바이오토피아 충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지난달 17일자로 승진해 충북 축산업의 위생·연구업무를 총괄하는 사령탑에 앉았다. 최 소장은 “앞으로는 우수한 유전 형질의 토종가축을 추가로 보존하고 생산, 분양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전자은행 운영을 통해 토종가축 및 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면서 경제가축으로서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최 소장은 또 “시험 연구사업 및 신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계와 전문가 등 외부인사로 자문위원을 구성, 평가자문제도를 운영하고 BT 응용 신기술 개발 및 고부가 가치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브루셀라에 대한 전 두수 검사와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는 최 소장은 “재난성 가축 전염병 특별 방역대책과 광우병 검사 강화 추진도 하겠다”고 말했다. 최해연 소장은 서울시립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81년 충북도청에 몸을 담은 이후 축산위생시험소 제천지소장, 충주지소장, 본소 검사과장을 지냈다. ■청원=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