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학교급식 파동 이후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기 축산물 생산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유기 또는 전환기유기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농가는 총 3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축산물은 2005년 5월 농협 안성목장에서 산란계 유기인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2005년에만 17개의 농장에서 유기인증을 받았고 올해 역시 7월말까지 17개 농장에서 인증받았다. 품목별로는 산란계가 가장 많은 12개 농가에서 유기 또는 전환기유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육규모는 총 3만3천9백수이다. 다음으로는 육계가 10개 농가가 인증 받았으며 사육규모는 17만3천4백수 였으며 양돈은 5개 농장으로 3천1백43두의 사육규모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젖소가 4개 농장으로 사육규모는 4백26두, 한우 3개 농장에서 유기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육규모는 1백26두였으며 육우는 31두 규모의 1개 농장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8개의 농장에서 인증을 획득해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역시 8개의 인증을 획득했지만 농협 안성목장에서만 5개의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이 6개, 충남이 4개, 전남이 3개, 전북, 경북, 제주가 각각 2개가 인증 획득했다. 유기인증을 획득한 농장 중에서는 농협 안성목장이 유기축산 시범사업을 통해 한우,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등 5개 모두를 받았으며 제주도의 청초밭영농조합법인은 돼지와 육우 등 2개 품목에서 유기인증을 받았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