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체험 목장이 4곳에서 2곳을 추가, 모두 6곳으로 확대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낙농체험에 대한 폭발적인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도권에 은아목장(대표 김상덕), 영남권에 신우목장(대표 하광자) 2곳을 체험목장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9월 태신목장에서 처음 시작된 낙농체험 목장 운영은 지난 해 부터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 모산목장(대표 문진섭), 대림목장(대표 장해청)이 체험목장으로 참여함에 따라 4곳으로 확대 되었고 올해부터는 6개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중 은아목장은 금년 9월부터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이 시작되지만, 신우목장은 버스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4월부터 부산·울산·대구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낙농체험은 낙농산업을 대표해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생산현장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만큼 낙농진흥회는 체험목장에 대한 인증기준을 별도로 설정하고 모든 기준을 통과한 경우에 체험목장으로 인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체험목장으로 인증되면 낙농진흥회에서 낙농체험에 필요한 환경개선, 체험설비 등에 대한 자금지원과 체험프로그램 보급 및 해외연수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체험목장으로 인증받기 위한 주요 평가기준은 ▲목장환경(낙농산업의 위생·식품안전측면 이미지 전달) ▲농가의식(낙농체험의 목적을 인식하고 낙농산업의 홍보대사로서의 희생정신) ▲친환경 낙농(자연순환형 친환경 목장 우선 선정) ▲치즈체험(소비자가 직접 유제품을 만들어 보는 치즈체험이 가능한 목장 우선 선정) 등이다. 목장을 자연과 생명과의 만남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목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우유 한 방울의 참된 값어치를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함으로써 우유와 낙농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낙농체험은 가장 성공적인 우유소비촉진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낙농진흥회 조재준 홍보실장은 “낙농체험 참가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적어도 1년 전에 아이러브밀크(www.ilovemilk.or.kr) 홈페이지에서 참가예약을 해야만 체험이 가능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관심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면서 “체험목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보다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낙농체험에 참가한 소비자들이 우유와 젖소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