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분유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1만2천톤 수준의 분유재고가 4월 이후 감소하기 시작, 지난 5월 1만1천6백43톤으로 소폭 감소한데 이어 6월 9천4백43톤, 7월 20일 7천9백6톤으로 지난해 동기 1만8백29톤보다 2천9백23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분유재고가 줄어든 것은 성수기로 분유 소비량이 늘어났는데다 수입 유제품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수입된 유제품은 1천4백17만1백2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천6백52만6천1백87톤대비 14.2% 줄어든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가공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성수기인데다 유제품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분유재고가 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유소비가 둔화되면서 행사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시장왜곡으로 인한 업계의 부담은 계속증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20일 현재 업체별 분유재고 현황은 서울우유가 9백83톤, 부산우유가 6백톤, 남양유업이 1백66톤, 매일유업이 8백43톤. 한국야쿠르트가 2천2백85톤, 빙그레가 1천50톤, 롯데햄우유가 1만16톤, 비락이 5백56톤. 연세우유는 1백38톤, 건국유업이 4톤, 삼양식품이 37톤, 디엠푸드가 29톤, 영남우유가 75톤, 해태가 46톤, 파스퇴르 유업이 78톤이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