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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09 1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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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유 항생제 잔류검사 의무시행 예정
★…중국 내 우유의 항생제 잔류검사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원유검사 표준안이 중국 국가표준청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 낙농가들은 항생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왔지만 사용제한에 대한 규정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는데, 특히 금년 들어 중국 식품당국이 유통 중인 유제품을 검사한 결과 50%의 제품에서 항생제가 검출되어 충격을 준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검사 표준안도 시행시기와 시행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것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다만 식품위생국이 유제품 공급사를 대상으로 무작위검사와 위반업체에 대한 벌금 부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 내 젖소두수는 1천2백만두로 두당 년간 산유량은 3천kg정도이고,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18kg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독일, 종모우 ‘러단’ 5만6천두 인공수정
★…’05년 독일 내 젖소 종모우중 가장 많이 인공 수정된 종모우는 ‘러단(Laudan)’으로 5만6천2백30두에 인공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만개이상의 정액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러단’ 종모우외에도 ‘렉시콘(Lexikon)’이 5만2천두에 인공수정되는 등 독일 내 유명종모우중 5두가 인공수정 3만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축우육종협회(ADR)가 최근 발표했다. 한편 지난 6월 월드컵기간 중 독일에서 열렸던 전 유럽 홀스타인품평회에서 각국 종모우 딸소 전시회 9건 중 7건이 독일산 종모우 딸소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내 11개국이 참여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프랑스 젖소들이 그랜드 챔피온을 비롯한 3개 종목에서 최고상, 2개부분에서 2위를 차지했고, 독일과 스위스는 각각 2개부분에서 최고상, 2개부분에서 2위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입산 생우억제 위한 표시제 강화
★…일본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교잡우를 억제하기 위한 표시강화제가 일본에서 본격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농림수산성 산하 ‘가축의 유전자원 보호에 관한 검토모임’에서는 일본소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화우정액에 바코드를 인쇄해 유통관리를 엄격히 하는 방안과 쇠고기 생산이력제를 활용해 순수한 일본소만을 표시하는 제도 등 일본소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에는 3년 연속 호주등지에서 육우송아지가 2만두이상 수입되고 있으며, ’05년에만 2만4천5백88두가 수입됐는데 이중 일본소와 교잡된 소가 상당수가 포함되어 자국 내 화우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낙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