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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방역과 위생은 ‘동반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09 1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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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도 농장의 방역을 알아야 하며 방역과 위생은 같이 가야하는 동반자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4일 2006년 상반기 방역사업을 평가분석하고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가축위생방역자문위원회(위원장 신광순)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생·방역분과위원은 신광순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장기윤 농림부 가축방역과 서기관, 김순재 건국대 명예교수, 이문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봉환 경북대 수의대 교수, 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김연화 소비자생활연구원 원장 등이다.
위원회의에서는 ▲농가단위의 시료채취 검사결과의 피드백 추진 ▲가축방역과 위생업무 연계시스템 구축 ▲사업추진실적의 모니터링 실시 ▲방역 위생의 정보수집 및 홍보·계도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농장 피드백 시스템 운용과 관련해 김봉환 교수는 “방역위생의 연계나 검사결과에 대한 농장회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웨덴의 경우 1940년부터 도축결과를 해당농장에 통보함으로써 사료급여 프로그램이 개선돼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문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소부루세라병 근절과 관련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아울러 신종질병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예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방역위생 교육실시와 교육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연화 소비자생활연구원장은 “소비자는 농장의 방역을 알아야 하고 농장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알아야 한다. 즉 위생과 방역은 같이 가야하며, 소비자와 신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역현장을 방문하는 교육이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대해 최상호 본부장은 “검사결과의 피드백 시스템과 방역위생 연계시스템 구축은 가장 기본적이고 반드시 추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기관과의 연계, 소비자 정보제공, 농가 모니터링 등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 설정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국민과 축산현장에서 환영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