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계란판매조합 난가발표에 강력대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23 09:56:38

기사프린트

전국계우회연합회는 최근 일부 상인단체에서 생산자와는 다른 산지난가를 발표한 것과 관련 전국계우회연합회가 해당상인들에 대해 강력히 대처키로 하는 한편 일선 농가들이 이가격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계우회 연합회는 한국계란판매업협동조합에서 지난 14일자로 충청지역의 난가를 임의로 조정, 발표함으로써 유통시장에 많은 혼선을 야기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각 언론사를 대상으로 가격변동 상황에 대한 내용을 팩스로 발송하는 등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 이같은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합회는 각 농장에 대한 안내문 발송을 통해 계우회에서 발표한 가격이 거래의 기준이 돼온 만큼 향후 임의적인 난가발표에 절대로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공정성있는 난가를 토대로 시장안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 했다.
연합회는 또 지난 18일에는 이번 계란판매조합의 임의 난가 발표와 관련해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갖고 계란판매조합의 임의 난가 발표에 대한 배경을 분석하는 한편 주도상인을 색출, 전 채란업계와 연계해 달걀공급 중단을 추진키로 하는 등 대책을 모색했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사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하는데 의견이 모아짐으로써 향후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계우회연합회는 지난 16일 충청지역 난가를 특란 6원, 대란 5원, 중소경란 3원씩 각각 내려, 특란 96원, 대란 91원, 중란 85원, 소란 78원, 경란 64원에 각각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계란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오범)은 이에 이틀앞선 지난 14일 충청지역의 난가를 특란과 대란의 경우 4원씩, 중소경란을 2원씩 각각 내려, 조합원들과 언론사 등에 보냈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