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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두수 6년만에 최저치 될 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14 1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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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의 돼지도체등급 판정두수가 또다시 1백만두를 밑돌며 근래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돼지도축두수 역시 수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돼지도체등급판정두수는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달 96만1백6두에 그쳤다.
이는 1백만두에 못미친 전월보다도 3.3%가, 전년동월 보다는 1.9%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사실상 전도축 물량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지기 시작한 지난 ’02년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돼지등급판정두수와 돼지도축두수의 차이가 최대 ±2~3%에 불과한 지금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지난달 돼지도축두수 역시 97만5천두를 기록한 지난 ’00년 7월 이래 6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내달까지는 돼지출하량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뤄와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돼지도체등급판정 결과 34만4천9백40두가 A등급 판정을 받아 35.9%의 출현율을 기록해 전월과 같았으며 C등급과 E등급도 각각 16.7%와 3.7%의 출현율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B등급의 경우 출현율이 31.6%로 전월대비 0.8%가 상승한 반면 D등급은 12.8%로 0.8%P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