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한국원종(대표 인경섭)은 지난 8일 관련업계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GPS부화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종계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2002년 11월에 출범한 한국원종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오포리에 GPS부화장 완공으로 위탁부화체계를 벗어나게 됐다. 이로서 한국원종은 육성농장 1개소, 성계농장 2개소와 함께 부화장을 갖추게 됨으로써 완벽한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 안정적으로 품질높은 종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GPS부화장은 발생실, 발육실, 종란보관실, 집란실, 세척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 시설로는 발생기 8조, 발육기 12조를 갖추고 1회 입란 능력은 15만3천6백개, 주간입란은 30만7천2백개, 총 92만1천6백개의 입란 능력을 갖고 월 50만수의 PS를 생산할 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인경섭 대표는 “위탁부화 체계에서는 종계 판매 등에 어려움이 많아 모든 종계장들의 요구를 수용할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 동안은 중소규모의 종계장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왔지만 이제 대규모 종계장에도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경섭 사장은 또 “한국원종 출범이후 정상화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대농가 서비스에 소홀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제 안정단계에 들어선 만큼 품질높은 종계 생산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