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내년도에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할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 농림부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부분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축산업 육성부분은 ▲조사료생산기반 사업 ▲축산물이력추적시스템 사업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사업 ▲마필산업 육성 사업 ▲학교우유급식 사업 등이다. 이중 조사료생산기반 사업을 위해 올해 2백75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백24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체보리재배, 연결체 기계·장비 지원, 조사료(섬유질 포함) 가공시설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축산물이력추적시스템 사업은 오는 2008년 본사업 실시에 대비한 올해보다 무려 30억원 늘어난 42억원을 책정했다.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2백11억원을 상정했는데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에서는 사업성을 고려한 신중한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투자 규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복합산업으로써 새로운 성장산업인 마필산업 육성사업에는 올 61억원에서 내년에는 72억원으로 대폭 늘려 레저문화 확산에 대비한 승마장 설치 등을 위해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우유급식 사업에도 올해 1백66억원에서 10여억원 늘어난 내년에는 1백77억원으로 확대, 대상학생수를 금년 35만2천명에서 37만4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