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대규모 양돈단지인 왕궁양돈단지가 오제스키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수술을 받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왕궁단지내 모든 농가에 대해 채혈작업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전북도와 익산시 등과 협조해 왕궁양돈단지내 나정착촌 4개 농장의 후보돈과 웅돈 총 2만두분에 대해 채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채혈작업은 10개 채혈반을 구성 2차에 걸쳐 실시하고 1차로 하루에 1만두씩 10일에 걸쳐 실시한다. 이와 동시에 연말까지 3억7천8백원을 투입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왕궁면 지역에 방역대를 설치하고 혈청검사결과 음성 판정시까지 이동제한 및 지정 도축장으로의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농림부는 오제스키 방역대책으로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농장이며 모돈 및 웅돈 후보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검사물량을 총 30만두 목표로 돼지콜레라 혈청검사와 연계해 비육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해 오제스키 발병지역 4개도 14개시군에 대해서는 10만두의 모돈과 웅돈 전체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양성돈이 발생한 경우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농림부고시)"에 의거 발생 보고와 이동제한, 도축장 지정도태 등 긴급방역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체양성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사육모돈 전두수를 검사하고 필요시에는 비육돈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조기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