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부루세라 최대검사량 4배이상 초과

전남축산연, 일 평균 1천5백~2천두 몰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14 14:10:48

기사프린트

【전남】 전남지역의 소 부루세라병 검사 물량이 연일 폭주하고 있다.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안병선)에 따르면 요즘 각 시·군에서 의뢰하는 검사물량은 1일평균 1천5백두에서 2천여두로 이는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의 소 부루세라병 검사인력 및 장비로 처리할 수 있는 1일 최대검사량인 4백여두를 4~5배 정도 초과한 물량이다.
이처럼 소 부루세라병 일제검사 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실험실 검사를 비롯 농장채혈 등 소 부루세라병 검사업무를 강화하는 등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적기에 검사를 차질 없이 실시하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평일 3개 야간조를 편성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휴일에도 2개조를 편성,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부루세라병 특별방역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같이 최근 소부루세라병 검사의뢰물량이 급증하게 된 것은 오는 11월부터 살처분 가축 보상금을 현행 100%에서 80%, 내년 4월부터서는 60%로 상한액을 축소해 지급하기 때문이다.
안병선 소장은 “양성 관리농장 채혈비용 및 검사두수 급증에 따른 검사인력 부족에 대해 방역보조인력 증원 및 농장 채혈비용 등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소 부루세라병의 조기근절에 역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광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