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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형 축산’ 육성 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16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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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형 축산은 우리 현실과 거리가 멀기만 한 것인가.
조광호 전남대교수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은 ‘한국형 동물 복지농장 모형 설정’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복지형 축산을 유기축산과 비교 설명함으로써 동물복지형 축산은 결코 멀리해야할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즉 유기축산은 유기사료를 반드시 급여함으로써, 동물의 입장에서 환경을 조성해주는 동물복지형 축산보다 더욱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따라서 동물복지형 축산은 유기축산의 전단계라 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과 더 가까운 개념으로, 최근 소비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육, 도축 유통 환경을 강조하며, 자연순환 시스템과 연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동물형복지 축산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서 우리 실정에 적합한 축종별 동물복지기준 마련, 친환경 농업 육성법에 동물복지형 축산 추가, 동물복지형 생산, 수송, 시장거래, 도축에 대한 감독 교육 홍보 시스템 구축등을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자 대책으로 동물복지형 축산을 위한 시설 기준과 사양관리 규정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 자문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이 밖에도 동물복지형 축산의 관광농업화 등을 통해 동물복지형 축산을 추구하는 축산농가의 소득 창출 등을 강조함으로써 동물복지형 축산의 육성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