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읍 송아지 경매시장 인기 ‘급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16 10:42:18

기사프린트

정읍 송아지 경매시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한우 번식우 농가들의 참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읍 한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아지 경매시장이 우량 등록 송아지만을 판매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농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내달 7일 두돌을 맞는 경매시장은 초기에 정읍지역 번식농가 1백70명이 참가해 시작했지만 최근 4백명이 넘는 농가들이 함께할 만큼 규모가 늘어났다.
이 같이 농가들의 참여가 러시를 이루는 이유는 이곳 판매가격이 시세보다 10~20만원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
박승술 한우협회정읍시지부장은 “회원농가들이 출품한 믿을 수 있는 등록우에 대해서만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해 구입농가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며 “비록 회원농가들의 경우 송아지 생산시 2만원의 자조금을 내야하지만 그 이상으로 혜택을 보고 있어 참여농가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식농가의 거출금과 정읍시의 보조금을 포함한 자조금은 번식농가들의 교육이나 복지, 우시장 관리 등의 자금으로 쓰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등록우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소들에 대해 한경대학교 이득환 교수에게 유전능력평가를 의뢰해 종자개량의 지표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