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이번 9일 인사에서 5급 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농관원 설립 57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출장소장에 발탁된 권진선 사무관(45)<사진좌>과 박남숙 사무관(48)<사진우>. 경기 포천·연천 출장소장의 권진선 사무관은 8년간 본원에 근무하며 전국 2천1백60명에 대한 예산 편성 및 집행, 인사관리 등의 조직활성화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됐고, 전남 무안출장소장의 박남숙 사무관은 전남, 충남, 경남지원 등에 근무하면서 예산집행, 인사관리 등을 담당하며 경리·계약 업무에 말끔한 수완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사 9년 만에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단속, 농산물 검사, 농업통계조사, 친환경인증 등 주로 일선현장을 발로 뛰는 업무의 특성상 남자직원 위주로 승진인사가 이뤄져 왔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양성평등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