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공주축협과 연기축협이 합병되어 조합원 3천8백명의 거대조합으로 출범한 공주연기축협은 합병 첫해 흑자를 기록하고 그동안 조합에 대해 무관심하던 연기지역 조합원에게도 주인의식을 심어주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서 축산발전 구심점 ‘우뚝’ 공주연기축협의 조합경영은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주인의식과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어 화합과 투명경영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정된 예산과 직원을 가지고 배로 확대된 지역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조합원 중심의 지도사업을 추진해서 조합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합은 각종 지도사업을 추진해서 조합원들에게 주인의식을 불어 넣고 조합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8천만원의 예산으로 전 조합원에게 야간써치라이트 겸용 후레쉬를 공급,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순회방역팀을 조직 운영, 지역별로 순회 방역을 통해 각종 질병을 차단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1천두 분의 송아지 설사방지약을 공급, 송아지 폐사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합은 또 한우개량기반을 바탕으로 토바우브랜드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참여농가도 지난해 30농가에서 82농가로 늘어났으며 토바우에 참여하겠다는 농가의 문의가 계속 늘고 있지만 다 받아주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토바우참여농가에 초음파육질진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토바우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을 향상하며 조합 주력사업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료사업의 경우도 토바우농가의 관심속에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대비 5백톤이 늘어나 2천3백톤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가축시장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축산물 종합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축산물을 공급, 고객들의 이용이 늘고 축산물하면 공주연기축협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판매사업은 지난 7월말현재 군납을 포함한 실적이 1백억원을 돌파, 출하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조합의 또 다른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수금도 지난 2월 1천억원대 돌파를 시작으로 행복도시 보상금 2백40억원이 유입되어 1천2백억원으로 증가하고 지금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연말에는 1천5백억원대까지 예상되고 있다. 안 조합장은 취임 후 화합경영의 하나로 임직원과 대의원이 참여하는 화합한마당행사를 마련해 조합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주고 스스로가 아마추어 마라토너인 점을 살려 조합 내 마라톤열기를 확산, 지금은 풀코스를 완주하는 직원이 10여명에 이를 정도이며 건강한 육체로 조합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행복도시 중심에 있는 공주연기축협은 안조합장의 화합과 투명경영으로 또 하나의 조합역사를 써가고 있다. ■공주=황인성 ◈인터뷰 / 안종화 조합장 “화합·투명경영 통해 합병조합 조기 정상화” “합병을 하고 나서 이해가 부족한 조합원의 조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고 설득해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주인의식아래 조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주연기축협 안종화 조합장은 취임후 무엇보다 이해와 설득으로 공주연기축협 조합원은 하나라는 인식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조합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합에 대해 조금씩 알기 시작하면서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합병조합을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조합사업을 추진한 결과 연기지역 조합원들도 조합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져 내조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조합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안조합장은 “사실 합병후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만큼 어려움이 따랐지만 첫해부터 흑자가 나고 연기지역 조합원의 조합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많이 달라져 똑같은 축산인의 입장에서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라며 조합장을 밑고 따라준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취임후 1년 결산을 하고 10% 배당까지 하고 나서 ‘이게 아니다’ 싶어 본점을 리모델링하고 사무실을 재배치한 결과 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직원들도 자신감을 가져 업무효율을 가져왔습니다.” 화합·투명경영으로 합병조합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안조합장은 “조합발전을 위해 직원들도 긴장감을 가짐과 동시에 사고의 전환도 필요하다”며 공주연기축협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축산인을 대변하는 조합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