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업계가 안정적인 종오리 공급을 위해 GPS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오리산업의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오리업계가 추진하는 GPS사업은 영국의 오리육종회사로 국내 종오리 시장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체리베리사가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리업계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영국 체리베리사의 고위 관계자들이 21일부터 23일까지 방한해 한국의 GPS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협회는 이번에 영국 체리베리사가 국내를 방문하게 된 것은 체리베리사가 국내에 종오리 공급을 계약 당시 GPS 공급과 기술을 제공한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방문에서 체리베리사가 투자여부에 대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GPS사업이 추진방향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리협회 김용진 전무는 “현재와 같이 PS종오리의 수입은 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물량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며 “GPS종오리의 도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저렴한 종오리를 종오리 농장에 공급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