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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연, 축산시설 악취탈취장치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21 1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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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산물은 우드칩을 사용한 악취탈취 시스템이 개발돼 악취민원으로 고생하는 양축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소장 윤진하)는 지난 11일 축산시설악취탈취장치 개발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 이성현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장비를 한 축분발효장에 설치한 결과 암모니아 농도가 89%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적인 측면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기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이 장치는 축사시설에서 발생한 가스를 임산 부산물인 우드칩을 주원료로 만든 탈취장비에 강제 통과시킴으로서 악취가스가 탈취재에 흡착되거나 탈취재료에 번식한 미생물에 분해되면서 무취의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원리다.
윤진하 소장은 “현장에서 사용해본 농가들이 현재 악취탈취장치의 효과로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말하고 있다”며 “축산현장에서 민원으로 고생하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악취탈취장치기술을 (주)필택상사에 이전해 이곳에서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1대가격은 7백만원 정도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