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시험소가 설립 이래 6년 연속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가축위생시험소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5월, 7월 2회에 걸쳐 전국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에 대해 실시한 미생물 검사능력 평가, 잔류물질 분석능력 평가에서 2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축위생시험소는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개원 이후 6년 연속 미생물 검사 및 잔류물질 검사 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축위생시험소는 미생물 검사의 경우 오염도 측정 및 병원성미생물(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검출과, 잔류물질 분석능력 평가에서 항생물질인 테트라싸이클린계 약품 2종을 검출에 있어 정확도 및 정밀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축위생시험소는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식육에 대해 정기적으로 미생물 검사 및 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해 불합격품에 대하여는 폐기처분 및 해당농가에 출하제한 조치와 규제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10월부터 학교급식 및 유통축산물에 대해 한우고기 유전자 검사 93건을 실시하여 1건의 젖소고기를 색출했으며 앞으로도 유전자 검사를 강화해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를 적극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위생시험소 관계자는 FTA 협상 결과 냉장육의 수입 증가로 육안 구별이 어려운 수입쇠고기의 한우고기 둔갑판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