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이사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반추동물은 섭취한 총 에너지의 10~30%만을 정미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데 이는 사료내 섬유소의 50~70% 정도가 분해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 결과는 반추위 내에 존재하는 가수분해요소의 대부분(약 75%)은 미생물에 부착되어 있거나 미생물 세포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료의 분해에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이온성 계면활성제(NIS)와 AAP의 혼합제제를 사용하면 세포내 효소와 세포벽 부착 효소를 밖으로 분비시키는 효과가 매우 높아서 볏짚의 in vitro 소화율을 30~45%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축분뇨를 해결하는데 바이온성 계면활성제의 급여가 섬유소 소화율 증진을 가져오도록 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에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