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을 응용한 축산 기술서비스 제공과 농가 실용 종축지원을 통해 농가소득향상과 경쟁력 있는 미래 충남 축산을 육성한다.’ 가축개량을 비롯해 유전자원을 이용한 첨단과학이 축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산·학·연 협력 연구 및 개량은 물론 종축보급역할을 담당할 충남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홍빈)를 지난달 청양군 정산면에 개소, 고부가가치 축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사업비 2백45억원을 투입해 도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됐는데 특히 축산농가를 위해 연구와 지원기능을 한곳으로 집약, 첨단과학을 응용한 축산기술서비스와 농가지원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면서 충남축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조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보증종모우 선발 및 우량정액의 생산·공급과 우량종돈 및 정액공급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는 등 연구와 지원기능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실험 전문기관의 육성 및 실용화 기술교육을 확대하고 가축유전자은행을 설립해 50종의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한편 토종·특수가축 및 멸종위기 동물의 혈통보존, 유전자원 증식과 농가분양으로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특히 충남대학교와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충남축산바이오테크’를 운영, 연구기관·대학·축산관련기업 등을 망라한 공동연구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연구 과제를 분담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홍빈 소장은 “앞으로 박사급 연구인원 3명을 영입, 연구기능과 지원기능을 강화해 한 단계 높은 대농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