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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상반기 업적평가 도시형축협 전국 1위 광주광역시축산농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21 1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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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지점 CS 전국1위 겹경사…축협 위상제고 한몫

광주광역시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이 2006년도 상반기 농협중앙회 업적평가에서 도시형축협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근 조합 광산지점이 농협중앙회 4차 서비스컨설팅(CS)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광주축산농협은 2006년도 경영지표를 ‘맵시-21 최우수 기관 선정의 해’로 정하고 더욱 친절하고 발전해 가는 진면목을 양축조합원은 물론 일반고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국농협 CS 4차 평가에서 광산지점이 전국 농·축협 4천여 점포 가운데 1위의 영예를 안으면서 안명수 조합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크게 고무되어 있다.
축협 사무소의 전국 1위는 농협 CS 역사 이래 최초이며, 이는 광주축산농협만의 경사가 아니라 전국 축협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결과라는 생각 때문이다. CS가 농협 조직 내에서 축협의 이미지 쇄신과 위상 정립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중단 없이 정진해 가야할 과제임을 분명히 깨닫게 해줬다는 것이 광주축산농협의 설명이다.
농협과의 통합 이후 농협 조직 내에서도 축협이 농협보다 친절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오해를 받아 왔으며, 일반 고객들 사이에서도 그런 선입견이 심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광주축산농협 전 임직원들은 ‘맵시운동’을 통해 전국의 축협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을 경주한 결과 농협 조직 내에서 축협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알리면서 전국 축협의 자존심과 위상을 세우면서 축협가족 모두의 경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광주축산농협은 지난 2000년 농·축협 통합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 모범적인 성공 모델조합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도에는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할 수 있는 총화상을 비롯해 전국단위 상호금융 대상 수상, 신용점포 골드-클린뱅크 인증패 수상, 전국 농협 종합업적평가 전남 1위 전국 2위, 목포배합사료공장 HACCP 인증서 획득 등 그야말로 조합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면서 활짝 꽃을 피운 한해였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사업결산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는데 실제 손익 37억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이용고 배당 등 총 15억8천4백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해 주었다.
한편 호남지역 축협 가운데 유일하게 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축산농혀은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 내에 위치한 최첨단 시설인 목포배합사료공장에서 연간 30만톤의 사료생산 능력을 갖추고 양축농가에 저렴하고 품질 좋은 사료를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목포사료공장의 내부구조 및 자동화 기계는 제조 동선이 짧게 설계돼 효율적인 제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형 가공기계를 보유함으로써 펠렛, 크럼블, 후레이크, 익스트루젼 등 총 1백60품목의 사료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한 기존의 공법에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자동화 시설인 선계량 후분쇄(Post Grinding) 시스템을 도입, 원료의 신선도와 영양가 보존상태를 유지해 고품질 사료 생산이 가능케 하고 아울러 익스펜더기(Expander)와 더블 펠렛기를 설치해 살모넬라와 같은 유해 미생물을 살균한다.
이와 함께 미량 첨가제와 각종 액상원료주입의 완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조원가를 낮춰 값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우수한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축종별 생산라인을 독립 운영함으로써 맞춤사료, OEM사료, 기능성사료를 적기에 생산 할 수 있는 등 원료입고, 정선, 저장, 가공, 출고에 이르기까지 고품질 사료를 원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완비했다.
이 같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목포사료공장은 지난 2003년 4월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작년에는 제조업 최고 수준의 트레이드마크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농림부 인증을 받아 국내 최고의 위생적인 사료공장으로 성장했다.
목포공장은 지난 2000년 8월 인수 당시 연간 생산, 판매량이 9만 6천톤 정도였지만 매년 판매량을 갱신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조합의 효자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사료공장 판매목표는 25만톤이다.


◈인터뷰 / 안 명 수 조합장

“양축가 생산 전념토록 원-스톱 유통망 구축”

“상반기 업적평가 전국 1위와 함께 우리 조합 광산지점이 서비스컨설팅(CS)결과 전국의 농·축협 4천여 점포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안명수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은 “올해 조합의 경영지표를 ‘맵시-21 최우수 기관 선정의 해’ 로 정하고 맵시창구를 개점해 운영하므로써 이 같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초 맵시창구 개점, 운영으로 큰 반향과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안 조합장은 “친절서비스는 모든 사업 활성화의 기본으로 직원들 또한 고객 응대 시 자신감을 갖고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고취시켜 더욱 예뻐지고 활달해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어 고객수도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며 “CS는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가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 발전의 큰 전환점을 만들었고 경제사업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 목포배합사료공장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인수 당시 주위의 많은 우려와 난관 끝에 인수한 목포사료공장이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도청이전, 목포신공항, J프로젝트,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남부의 메카가 된 대불공단 내에서 전국 최고의 공장으로 기틀을 다졌고 구입 당시보다 자신가치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안 조합장은 “목포배합사료공장은 고품질사료를 생산하여 저렴하게 공급하므로써 축산농가의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조합의 중추적인 경제사업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고 설명했다.
무투표 당선으로 지난 6월 4선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안 조합장은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전담 수의사가 배치된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생축장과 첨단유통시설로 이어지는 원-스톱 유통망을 구축해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