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10월30일 총수신 60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6개월도 안된 지난 17일 70조원을 돌파했다. 농협은 지난해 7월 통합농협 출범당시 56조원이던 총수신고를 매월 1조5천억 이상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지속해 통합 9개월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것은 국내 금융기관중 최저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농협이 국민저축기관으로 안전성에 대해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은행계정만의 경우 61조원을 달성, 국내 금융권중 최대의 은행계정 예금고를 보유하게 됐으며 회원농협까지 합할 경우 총수신면에서도 1백50조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농협은 지난 61년 중앙회 창립당시 30억원으로 시작, 97년 6월 35조원을 달성했으며 이후 3년 9개월만에 두배인 70조원을 돌파함으로써 국민 저축기관으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농업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