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전남도가 소 부루세라병으로 인한 살처분 보상금 미지급액 1백억원을 조속히 배정해달라고 농림부에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지난 7월말까지 지급돼야 할 전남도내 살처분 보상금 총 1백40억원 가운데 40억원만 지난 3월에 지급되고 나머지 1백억원은 현재까지 미지급되고 있다. 전남도는 다음달 중 관련예산이 농림부에서 배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배정이 되는 대로 곧바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이후 살처분 보상금 감액 지원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대상을 정부 방침인 10두 이상 한육우 사육농장에서 모든 한육우 사육농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살처분 감액시기 이전인 10월말까지 시군, 축산기술연구소, 축협, 한우협회 등 방역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소 부루세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는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검사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유사산이 발생할 경우 시군 또는 축산기술연구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