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조덕준)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능력의 씨돼지를 체계적으로 개량하고 다산, 다육, 강건성을 갖춘 씨돼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캐나다산 씨돼지 50마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관계공무원을 캐나다 현지에 보내 씨돼지 50마리(암15, 수35)에 대한 선발 및 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씨돼지는 11월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제주사무소를 통해 씨돼지가격 해외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추진한 씨돼지 선발도입은 2개월간의 현지검역을 통해 질병유무를 검사하고 올 10월에 캐나다에서 직송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도착한 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 용강계류장에서 국내 검역(15일)을 마치고 11월초에 축산진흥원에 입식하게 된다. 축산진흥원은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캐나다산 씨돼지가 도입되면 기존 종돈의 10%수준을 혈액 갱신, 계획교배에 의한 근친피해를 억제하고 사전에 차단해 제주지역 실정에 알맞은 ‘제주형 씨돼지(HACCP-FCG)’를 생산·공급하면서 제주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