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 컨설턴트 ‘화상교육’시대 열어

농협축산컨설팅부, 조합원 집합교육도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23 14:00:46

기사프린트

앞으로 축산컨설턴트들은 컨설팅 관련교육을 원하는 곳 어디서나 인터넷 화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부장 강두승) 지난 17일 최천규 교수(동아대)의 마케팅 개념에 대한 90분짜리 강의를 화상으로 실시했다.
인증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축산컨설팅부는 조합의 업무 형편상 지속적인 교육 참석이 어렵고 교육 대상자의 빈번한 교체, 잦은 업무 분장 등은 정예화된 전문 인력 양성에 많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컨설팅부는 이번 화상교육에서 강사나 수강하는 직원 모두 진지한 자세로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현장교육 못지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의가 끝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 교수는 “오프라인 강의 보다는 긴장되고 타이트한 느낌이 들어 약간은 부담스럽고 힘들었으나 화상으로 얼굴을 보면서 강의할 수 있어 현장감 있고 만족스러운 강의였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강한 남원축협의 박상태 과장과 구미칠곡축협의 최경락 지도사는 “화상강의 자체가 새롭고 신기하며 발전적이라는 생각과 강의 수강분야가 마케팅 분야라서 생소한 용어가 많았지만 강사의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가 쉬웠고, 현장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오고 가는 시간 등을 비교할 때 엄청나게 시간이 절약되는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 화상교육도 조기에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축산컨설팅부는 화상교육이 성공요인은 축산사이버컨설팅이라는 웹사이트의 위력이라고 설명하면서 교육의 성공을 위하여 교육시간을 알리는 핸드폰 문자 서비스 제공, 화상강의 자료실을 개설하여 교육내용을 사전에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 및 교육내용을 녹화해 교육에 참석치 못한 직원들에게 보내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을 동시에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컨설팅부는 앞으로 화상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정식 교육과정에 등재하여 수료증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화상교육 대상자는 조합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축산물 브랜드 강의를 수강하는 남해축협의 하정호 조합장 및 사료공장, 종돈사업소 직원 들을 비롯해 모두 1백15명이 강의를 들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