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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안전 축산물’백양백색 ‘입맛 당긴다’

‘2006 축산물 브랜드전시회·경진대회’ D-14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23 1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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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우리 축산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주기 위한 ’2006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Korea Animal Products Fair & Contest 2006)가 오는 9월7일(목)부터 9일까지 3일간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맛있는 유혹, 행복한 체험’을 주제로 농림부 주최, 농협중앙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KAPF2006’은 지난해에 비교해 참가부스 규모면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우리나라 고품질 안전 축산물이 한 자리에 모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는 중요한 연례행사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산인과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KAPF2006’을 소개한다.

# 눈여겨 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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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 개막식 및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개막 첫날 전시회장 특설무대에서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12점) 및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사업(15점)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 유통업체에 대한 감사패(2점), 바이어와 요리사, 영양사에 대한 표창(6점)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八道八味 한우 불고기(7일), 우리돼지 불고기(8일) 무료배식=최홍만 선수와 연예인들이 나서 초대형 한반도 모형 불고기판에서 조리한 한우와 돼지불고기 각각 2006인분을 배식한다. 7일에는 최홍만 선수와 한우불고기를, 8일에는 연예인들과 돼지불고기를 맛 볼 수 있다.
▲브랜드 축산물 요리솜씨대회(7일)=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주관으로 한우, 돼지,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솜씨대회가 열린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일반인, 학생, 조리사, 영양사, 주부, 요리강사, 음식점 경영자 등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1팀(2명)으로 출전할 수 있다. 본선진출팀을 3개 축종별로 15개팀씩 가려 45개팀이 솜씨를 겨루게 되며 대상에는 농림부장관상과 1백만원의 부상 등 푸짐한 상이 주어진다.
▲축산물 브랜드 발전을 위한 세미나(7일)=COEX 아셈홀에서는 농협중앙회와 동물자원과학회 주관으로 우리나라 축산물 브랜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릴 예정.
▲식육기술경연대회(8일)=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 주관으로 식육기술경연대회가 열린다. 오는 29일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열리는 예선을 통과한 25명의 식육처리기능사, 기술교육 수료생, 대형마트 종사자 중 업체의 추천을 받은 기술자들이 솜씨를 겨룬다.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8일)=농림부와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단체 대표들과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서 브랜드 축산물 유통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담을 벌인다.
▲우리나라 식육점 변천사 전시=국내에서는 최초로 농협중앙회가 선보이는 뜻 깊은 프로그램. 전시회 기간 동안 우리나라 식육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푸줏간 등 우리나라 식육점을 모형과 실물 크기로 현실감 있게 소개한다
▲디지털 합성 사진공모전=일반인의 축산물 브랜드 전시 및 경진대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를 올리기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전시회장 별도의 공간에 사진을 전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재미있는 목장체험=“패션 쇼가 아니라 패션 소입니다.”다양한 무늬와 그림으로 치장한 예쁜 모형 소 떼와 직접 우유짜기를 해볼 수 있는 모형 젖소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부 기왓장 격파대회와 합성 동물사진 전시를 비롯해 각 코너별 깜작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브랜드 축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된다.

# 참가경영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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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시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규모면에서 상당히 커지면서 지난해의 COEX 인도양홀보다 7백여평이 넓은 태평양홀(3천1백36평)로 장소를 옮겼다.
참가규모도 지난해 1백7개 브랜드, 2백42부스에서 각각 1백8개, 3백8부스로 늘어났다.
참가업체수에 비해 부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전시회가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돼 브랜드 홍보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평가되면서 업체마다 부스크기를 늘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참가업체 및 부스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경우 한우 3, 돼지 10, 육우 1, 닭 1, 계란 2, 양록 1, 양봉 1 등 모두 19개 경영체(62부스)가 참가한다. 이중 4개 양돈경영체(24부스)가 독립관이다. 지난해 23개 경영체보다 참가업체는 줄었지만 부스는 8개가 늘었다.
강원도는 한우 5, 돼지 5 등 10개 경영체(42부스)가 참가한다. 이중 한우 4개 경영체(30부스)가 독립관으로 참가한다. 지난해 참가업체 8개 보다 2곳이 늘었으며 부스도 19개가 늘었다.
충북은 한우 7, 돼지 2, 닭 2, 오리 2 등 12개 경영체(27부스)가 참여, 전년 11업체 22부스에서 늘었다. 독립관 참여는 한우 1개 경영체.
충남은 한우 2, 돼지 7, 닭 3, 양록 1 등 13개 경영체(30부스)가 참여해 지난해 11개 업체, 22부스에서 늘었다. 독립관에는 한우 1개 경영체가 참여한다.
전북의 경우 한우 7, 돼지 3, 닭 1, 치즈 2 등 13개 경영체(40부스)가 참여해 지난해 10개 업체 28부스에서 크게 늘었다. 독립관은 한우 2개, 닭 1개 경영체가 운영된다. 전남은 한우 6, 돼지 3, 닭 2 등 11개 경영체(26부스)가 참가, 지난해 보다 3개 업체 13부스가 늘었다.
경북은 한우 6, 돼지 3, 계란 1 등 10개 경영체(29부스)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업체수는 2개 줄었지만 3부스 늘었다.
경남은 한우 7, 돼지 3 등 10개 경영체(32부스)로 지난해 9개업체(26부스)보다 늘었으며, 제주는 돼지 6, 말고기 1 등 7개 경영체(14부스)가 참가, 지난해보다 1개업체와 2개부스가 줄었다. 특광역시에서는 한우 1, 벌꿀 1 등 2개 경영체(4부스)가 참가한다.
축종별로는 한우 경영체는 지난해 42개에서 44개로 늘었으며, 돼지는 43개에서 42개로 줄어들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