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묵동지점 고호석 지점장(50세)은 “고객을 항상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은 곧 고객과 더불어 조합 경영이 알차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 묵동지점에 1천만원을 1년 만기 정기 예치할 경우 시중은행보다 14만원을 더 받을 수 있고, 정기적금에 가입할 경우에는 2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우유 묵동지점 정기예금의 금리는 생계형과 비과세저축이 있는데 1개월은 3.20%이며 6개월 3.93%이다. 또 1년은 4.80%이며 3년은 5.15%로 일반시중은행 보다 높다. 또 정기적금은 6개월은 3.8%·1년 4.5%·2년 4.6%·3년 4.7%로 시중은행 3.2%·3.5%·3.6%·3.7%에 비해 적게는 0.6%에서 많게는 1.0%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천만원을 묵동지점에 1년 만기로 예금하면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는 비과세저축은 47만3천4백80원이며, 생계형저축은 48만2백원으로 일반 시중은행보다 약 14만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호석지점장은 “우리지점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보니 대부분의 고객은 가정주부”라면서 “알뜰한 가정주부는 그동안 푼푼이 모은 목돈을 정기예탁 하기 전에 시중은행과 꼼꼼히 비교해 보고 이율이 높은 우리 지점으로 예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우유 묵동지점 올해 예수실적은 8월 22일 현재 5백80억원에 달하고, 대출실적도 3백90억원으로 계획목표액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고 한다. 예:대 비율은 67%로 그 비율이 향상되는 추세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우유에 입사한 고호석 지점장은 건설사업팀장·서교지점장·광고홍보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3월3일 묵동지점장으로 발령받아 신용사업업무에 역점을 두고 있는 서울우유 정통맨이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