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배합사료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광주축산농협 목포배합사료공장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대고객 서비스 강화로 사료판매량이 급신장하고 있다. 광주축산농협 목포배합사료공장의 지난해 사료판매량은 총11만2천8백톤으로 월평균 9천4백톤 정도를 판매했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의 판매량은 총3만7천6백톤으로 월평균 1만2천5백톤을 판매했으며 전년동기 2만7천1백톤에 비해 38.7%가 증가했다. 축종별 판매현황을 보면 지난 3월말 현재 비육우사료가 1만4천톤으로 총판매량의 37.4%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양돈사료가 1만톤으로 26.5%를 차지했다. 특히 양돈사료의 이같은 점유비는 지난해 16.8%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양돈사료의 판매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별 공급현황을 보면 지난해 지대가 77%, 벌크가 23%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지대가 67%, 벌크가 33%로 벌크가 10%가 증가했는데 이는 대규모 사육농가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월 1만3천5백톤을 판매한 목포배합사료공장은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올해 총21만6천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목포사료공장 관계자는『최첨단 자동화시설을 갖춘 신공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우수한 품질의 배합사료를 생산공급하고 농·축협 통합으로 인한 농협의 계통사료 이용률이 높아지므로써 판매량이 급격히 신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신동방으로부터 인수한 목포배합사료공장은 선계량 후분쇄시스템(Post Grinding System)을 도입하여 제품생산의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업을 한 건물내에서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먼지나 소음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며 각종 가공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광주축산농협은 지난 68년부터 배합사료공장을 가동, 배합사료생산 33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로 6명의 사양관리전문가를 배치하여 양축가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고 고객관리에 나서고 있다. 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