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료 곰팡이 독소 객관적 접근 필요”

각국 기준 다르고 변수 많아…실험조사 불가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28 11:02:09

기사프린트

사료내 곰팡이 독소 기준을 놓고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객관적인 접근을 위한 실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양돈방역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2006년도 제2차 회의를 갖고 사료내 곰팡이 독소 규제치 설정에 대해 집중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질병 피해 현장의 경우 톡신에 대한 노출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현장수의사는 “2년반에 걸친 현장 조사 결과 마이코톡신이 모돈의 유사산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방역대책위는 그러나 톡신 분석을 위한 샘플 채취 장소나 단계, 및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수 있을뿐더러 각국마다 허용치가 다른 만큼 객관적인 실험조사 과정을 거치지 않은채 기준을 마련할 경우 적잖은 부작용과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축산업계에서는 사료내 곰팡이 허용치는 물론 사료원료와 제품 등 그 검사 대상에 대해서도 같은 분야내에서 조차 의견이 엇갈리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