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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오리농장 설립 ‘초읽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28 1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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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오리(GPS)농장 설립 투자를 위해 방한했던 영국의 체리베리사의 임원진들이 국내 오리관련 시설 및 환경을 둘러보고 되돌아갔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체리베리사의 브라이언 대표를 비롯해 리차드 사장, 말콤 아시아담당 등 3명이 방한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날 21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방문, 한국의 투자여건 등을 검토했으며 다음날 22일에는 충북 진천소재 주원산오리를 찾아 도압장을 둘러봤다.
23일에는 전북 남원소재 코리아더커드를 방문했고 24일에는 전남 나주의 화인코리아, 화정부화장, 화이트덕부화장을 둘러봤다.
3일간 국내 오리관련 시설을 둘러본 이후 이들은 유럽의 어디를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으며 영국으로 돌아가 체리베리사의 이사회에 상정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유럽의 경우 아직까지 통오리 위주의 유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오리관련 제품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 체리베리사의 한국 에이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구디스 엔터프라이즈의 권영혜 대표는 “체리베리사의 임원진들의 방한이 GPS농장의 투자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사회에 상정하는 등 절차를 고려하면 투자결정은 앞으로 2개월 남짓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