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부규 한우협회 이사 “축산 현주소 되돌아봐” “축산현실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정보를 알게 해준 유익한 자리였다.” 이천 결의대회장에서 만난 한우협회 최부규 이사는 이같이 말했다. “솔직히 시골에서 소 키우는데 열중하다보면 우리 농가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현안에 대해서도 무관심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결의대회에서는 우리 축산업의 현주소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고, 한우농가 뿐 아니라 모든 축산농가들이 공감대를 갖게 된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아울러 “오늘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한 지역 농가들에게도 이 같은 현 상황을 알리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동일 ◈강재호 금오양돈영농법인 대표 “농지법 개정 절대적 현안” “축산인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고 싶어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는 강재호 금오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 강 대표는 “농장에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환경관리부분”이라며 “가축분뇨자원화대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한 “농지 내에 친환경축산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면 환경과 질병문제는 물론 안전축산물 생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지법 개정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기반시설부담금은 가뜩이나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사례”라면서 제도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