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축산인 대표들은 지난달 25일 화성시 축수산과 사무실에서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축종별 회장과 총무 등 관련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축산인한마음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 참석한 축산지도자들은 이 대회 주최를 위한 화성시축산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회장에 진주목장 박응규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일부 축산지도자들은 화성낙농발전협의회에서 축종별로 하자고 내놓은 한마음대회 팀구성 방법<본지 2040호 기사참조>은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4개 축종 가운데 낙농은 6백50명으로 화성지역 축산인 1천6백명 가운데 약 40%를 점유하는데다 읍면지역 낙우회 마저 활성화돼 단결력이 높은 반면 양계와 육우는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고 단체교섭력 또한 부족해 참여율이 미진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지역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눈 3개팀과 축종가운데는 양돈만을 팀으로 넣어 4개팀으로 구성, 줄다리기·노래자랑 등을 통해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날 화성시 축수산과 남기연 과장은 “관내에서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축산업에 종사하는 축산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아무쪼록 한마음대회를 통해 관내 축산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