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수출 활성화를 초점을 맞춘 정부의 양계산업 발전대책이 내달 말까지는 마련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지난 17일 양계관련 각 부문이 참석한 가운데 양계산업발전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21일부터는 그 대책수립을 위한 실무작업반(Task Force)을 긴급구성해 운영, 관련기관 및 단체에서 해당분야별로 자료수집과 분석 및 대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는 실무작업반 운영기간동안 양계산업발전대책 시안을 마련, 다음달 10일중 전문가의 협의 보완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달말에는 대책안을 최종 확정짓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계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닭고기 수출확대를 양계시책방향으로 설정,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상근으로 이뤄질 실무작업반에서는 ▲21세기 양계산업 발전지표 설정과 ▲▲닭고기 수출산업화 추진대책 ▲양계산물 생산비 절감 방안 ▲닭질병 대책 ▲유통 개선 등 의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협의회에 참석했던 한관계자는 『당초 농림부가 발전대책안을 마련, 이를 토대로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를 모두 백지화 하고 새로이 다시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제시된 자료나 대책만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에서 실현가능하고 피부에 와닿는 대책을 마련하려는 취지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실무작업반은 농림부 축산경영과 정동홍과장의 총괄아래 축산경영과 권동태 사무관을 반장으로 ▲축산경영과 안규정 ▲축산기술연구소 가금과 강보석연구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성환우연구사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이제영차장 ▲〃축산개발부 김삼수차장 ▲〃축산물등급판정소 고경철 부장 ▲대한양계협회 경영지도팀 이보균팀장 ▲한국계육협회 김한웅차장 ▲한국육류수출입협회 김일석 부장 등이 반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