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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회 마산시지부, 퇴·액비 유통센터 설립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30 1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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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한양돈협회 마산시지부(지부장 최행균)는 최근 지부 사무실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현안문제 및 양돈 산업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행균 지부장은 “지금의 양돈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부를 중심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 위기에 처한 양돈산업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마산시지부는 축산분뇨의 자원화를 위해 지부 산하에 영농조합법인 퇴·액비 유통센터(대표 최행균 지부장)를 설립,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조금 더 원활한 출발을 위해 운영진을 비롯한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2012년부터 축산분뇨 해양배출을 전면 중단함에 있어 농가들의 대비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마산=권재만


◈잠깐 이사람 / 최행균 지부장

“농지속 축사는 양질의 유기질 퇴비공장”
“농지속의 축사는 양질의 유기질 퇴비공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미래의 농업 비전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연계된 자연순환형의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대한양돈협회 마산시지부 최행균 지부장.
최 지부장은 “해양투기 금지에 대한 축산분뇨의 해결책과 함께 농지의 황폐화를 풀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유기물질인 축산분뇨의 활용”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마산시지부는 지난해 5월과 올해 2월 등 두 차례에 걸쳐 2만8천여평의 농지에 퇴·액비를 살포, 경종농가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지부장은 “하루 빨리 농지 속으로 축산이 들어가 경종농가와 함께 공생 공존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