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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뇨 해양배출 비용 크게 상승

양돈인대상 설문, 정부 감축방침 계기…‘10~30%’ 가장 많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30 1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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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해양배출 감축 방침 이후 대부분 양돈농가에서 가축분뇨 배출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대비 2배이상 오른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가축분뇨 해양배출 비용 인상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가자 1백61명 가운데 87.6%(1백41명)가 “전년보다 올랐다”고 대답했다. 반면 전년과 동일하다는 농가는 12.4%(20명)에 불과했다.
인상폭을 살펴보면 해양배출 비용이 지난해와 비교해 ‘10~30% 상승했다’ 는 대답이 66명(41%)으로 가장 많았으며 ‘30~50%’ 가 39명(24.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50~70% 인상’ 이 14명(8.7%), ‘70~100%’ 가 6명(3.7%)을 기록한 가운데 ‘100% 이상’ 이라는 응답자도 5.6%에 달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정부의 해양배출 감축 방침을 계기로 배출업체들의 일방적인 가축분뇨 처리비용 인상이나 중단에 따른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