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계협, 육용종계 DB 분석 육용종계 사육수수는 증가했지만 산란율 등 생산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9월 산지가격은 고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그 동안 조사된 육용종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육용종계 사육수수는 6백9만8천수로 전년 동기 5백54만9천수에 비해 9.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말 현재 종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2005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입식된 육용종계는 3백31만2천수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1.2%가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에 입식된 종계 계군의 평균 산란율은 64.7%로 나타나 생산성은 크게 악화됐는데 월별로 2005년 6월 계군이 60.4%, 2005년 12월 계군이 74.7%, 2006년 1월 계군이 53.4%로 월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더욱이 이들 계군들은 육용종계 표준산란율에 비해 실제 산란율 성적이 평균 1개월가량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계협회는 “육용종계 산란율은 표준성적에 가깝게 회복 되고 있지만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종계 생산성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로 인해 9월 산지 육계가격은 육용실용계 병아리 부족과 폭염으로 인해 고가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산란종계의 경우 생산성 악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의 경우 2005년 6월부터 금년 1월까지 입식된 산란종계수수는 총 32만6천수로 전년 동기간 30만7천수에 비해 5.8%가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입식된 산란종계는 6월 10일 현재 약 28만4천수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8.4%가 감소했다. 양계협회는 이들 계군들의 평균 산란율은 72~95%로 표준산란율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해외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산란종계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산란실용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