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강두승)는 9월1일부터 지역축협을 통해 생볏짚 곤포사일지리 제조용 비닐 8만7천5백롤을 공급한다. 농협은 지난달 18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곤포제조용 비닐을 전년 대비 8.5% 인상된 kg당 2천7백20원(1롤당 폭 75cm·8만4천4백50원, 폭 50cm·5만6천2백90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 같은 가격은 전년대비 원유, 나프타, 에틸렌 등 원자재 가격이 20% 이상 급등한 점에 비춰보면 상당히 저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컨설팅부는 생볏짚 곤포사일리지사업 참여농가에게는 축발기금을 비닐 구입가격의 40%를 보조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물량이 늘어날 경우에는 10월20일까지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컨설팅부는 또 봄철에 공급된 총체보리와 같이 생볏짚 곤포사일리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유통비용의 일부를 농협 자체 무이자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료가치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조사업은 수입조사료 대체를 통해 외화를 절감하고 볏짚 수거율을 높여 가축의 기호성이 증진되는 효과를 바탕으로 매년 참여농가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비닐 공급량이 2003년 2만1천롤에서 2004년 2만6천롤, 2005년에는 7만9천롤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정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