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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계절’ 가을…머리카락 지켜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8.30 14: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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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가을을 일컬어 ‘털갈이의 계절’이라고들 말한다. 가을철 탈모가 심해지는 원인은 여름 내내 자외선에 시달렸던 두피가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는 초가을 무렵부터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 과다하게 분비된 땀과 피지 등의 오염물질들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려, 모발을 가늘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만든다. 가을철 탈모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모발 관리비법을 알아본다.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두피 건강을 우선적으로 지켜야 모발의 건강을 지속시킬 수 있다. 외출 후엔 반드시 5분 정도의 빗질로 두피에 쌓여있는 각질, 노폐물 등을 제거한 후 모발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주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기 위한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두피 마시지를 위해선 샴푸하기 직전 빗질을 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적절한 빗질 횟수는 1회에 50~100회 정도로 시간은 5분 안팎, 하루 2~3회가 적당하다.
▶머리는 충분히 헹구고 말려야=머리를 감을 때는 평소보다 꼼꼼히 거품을 내고 충분히 헹궈야 한다. 미세한 먼지는 머리카락에 엉켜 잘 빠지지 않으므로 이를 잘 씻어내지 않으면 탈모의 원인이 된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컨디셔너를 사용하고 트리트먼트를 강화하는 등 자외선이나 염분, 염소 같은 유해요소에 대한 노출에 대비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충분한 건조는 필수이다. 영양공급을 위해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며 퍼머나 염색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염물질을 잘 달라붙게 하는 헤어 젤이나 스프레이 등의 사용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해조류 모발 영양 도움=두피와 모발에 좋은 음식으로는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가 대표적이다. 해조류에는 발모를 촉진하는 요오드, 글루타민산,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발모 촉진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커피, 햄버거, 라면 등 인공첨가물이 든 인스턴트식품은 두피로 가는 영양분을 파괴하고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해조류, 과일, 야채류, 녹차, 물 등.
※탈모 부추기는 음식=가공식품(라면, 빵, 햄버거 등), 커피, 담배, 콜라, 단 음식, 맵거나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