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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경제6단체장에 FTA 의견수렴

김동해 농협전무, 농업피해 보완대책 주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04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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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주요 경제 6단체장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FTA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 김동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한미FTA체결지원위원장, 김종훈 한미FTA협상단 수석대표 등이 배석했다.
이날 경제단체장들이 한미FTA에 대한 기대효과에 대해 거론하는 가운데 김동해 전무이사는 농업이 최대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만큼 농업부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상에 만전을 기하고 보완대책을 차질 없이 수립,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협상에 충분히 반영해 피해는 최소화하고 국익은 최대화하는 협상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경제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한미FTA의 긍정적 효과를 국민들에게 이해시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이날 농업과 축산업의 많은 피해가 예견되는 한미FTA에 대해 정부가 선대책후협상 원칙을 지켜야 하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거나 이익을 보는 일반산업계가 1차 산업부문에 대해 형평성 있는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건의서를 국무조정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