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달 30·31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일선 방역실무자 토론회를 통해 소 브루셀라 확산방지 및 중장기적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이상진 검역원 역학조사과장은 국내 소 브루셀라 발생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각 시도군별 발생률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지역과 강원, 경남지역 등이 브루셀라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이한 것은 우시장을 중심으로 감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소의 이동에 의한 소 브루셀라의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외부에서 구입하는 소를 일정기간 격리시키면서 특별관리 하거나 외부구입을 하지 않을 경우 감염율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선 현장에서 방역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의 경우 전 두수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축을 강제폐기 하더라도 잠복기가 6~9개월로 길어 재발율이 상당이 높아 근절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근절에 성공한 사례를 보면 야생조류 등을 차단하고 철저한 소독실시, 감염 가능성, 소의 조기 도태 등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 지역 한 마을의 경우 한 농장에서 소 브루셀라가 발생해 인근 8개 농장으로 확산돼 대부분 낙농을 포기하고 비육만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 브루셀라가 매우 무서운 질병이라며 외부 소 구입시 격리 등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북지역 실무자는 최근 소 브루셀라 혈청검사 의뢰가 크게 늘어 인력을 총동원해도 채혈에 어려움이 많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채혈요원을 시급히 늘려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